[속보] 정부, 의대 증원 '50~100% 자율모집' 국립대 총장 건의 수용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3시 의대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열어 어제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한 '50~100%' 범위 내 자율 모집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 총리는 "총장님들께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의대 정원 2000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해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전하고 "정부는 이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 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을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올해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이어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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