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포스코홀딩스 "리스크 확대로 하반기 철강업황 예의주시 필요"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하반기 철강 업황 전망과 관련해 "외부 변수 등에 따른 리스크 확대로 예의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윤식 포스코 마케팅전략실 실장은 25일 포스코홀딩스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상대적으로 국내 조선사의 수주 호조와 신조선가 상승으로 인해 시황 호조세가 유지가 되고 있다"며 "반면 건설산업이 PF 부실 등으로 인해 불황이 굉장히 장기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전 산업의 경우도 건설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회복이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 급격한 원료가 하락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에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외부 변수에 따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시황에 대해 예의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실장은 "자동차사와는 반기 혹은 분기 계약을 맺고 있는 만큼 원료 가격의 변동성과 환율 변동을 토대로 추가적인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해 가격 협상을 완료했다"며 "조선사와도 원가를 반영해서 가격을 올리고 있는 등 수요 산업 경쟁력을 잃지 않는 방향에서 상생할 수 있는 쪽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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