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블리자드 '스타2', 다시 15세 이용가 판정


'스타크래프트2'가 또 한 차례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다.

25일, 게임물등급위에 따르면 최근 블리자드 코리아가 심의를 신청한 '스타크래프트2' 알파 버전이 15세 이용가 등급을 부여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블리자드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하순 경, '스타크래프트2' 시험판의 심의를 신청, 역시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은 알파 버전은 3종족간의 대전 플레이만 제공된 시험판과 달리 싱글 캠페인 모드를 일부 추가한 것이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지난 시험판에 이어 이번 알파 버전도 12세 이용가 등급을 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총이나 칼등의 무기를 사용한 전투가 빈번하고 사체분리, 혈흔 등의 묘사가 사실적이며 로딩 화면과 일부 캐릭터 화면에 담배를 피우는 장면, 음주 장면이 빈번하게 묘사된다"며 "폭력성과 약물 등의 문제로 인해 15세 이용가 등급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알파 버전에 앞서 제출됐던 시험판의 경우 폭력성만 지적받았으나 알파 버전은 약물의 문제까지 함께 제기된 것이다.

블리자드는 e스포츠의 소재로 활용할 '스타2'가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저연령 이용층도 즐길 수 있는 등급을 받길 희망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 됐다.

블리자드는 2010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되는 '스타2'의 정식 출시에 앞서 수차례 더 심의를 신청하며 12세 이용가 등급 확보를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블리자드 '스타2', 다시 15세 이용가 판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