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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전용 브라우저 나온다


CJ인터넷, 웹게임 전용 브라우저 '마블박스' 계획 발표

인터넷 익스플로러 같은 웹브라우저 하나만 띄워서 여러 웹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웹게임 전용 브라우저가 곧 나온다.

CJ인터넷(대표 남궁 훈)은 22일 오전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웹게임 전용 웹브라우저인 '마블박스' 출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웹게임이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연결되면 웹브라우저상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남궁 훈 CJ인터넷 대표는 "마블박스는 게임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웹게임을 등록할 수 있는 개방형 브라우저"라며 "여러가지 웹게임을 로그인 한 번으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블박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웹게임을 일단 등록해두면 자동 로그인 기능이 적용돼, 한 번 로그인할 때 다른 웹게임 서비스에 별도로 로그인할 필요가 없다.

웹브라우저처럼 위쪽에 탭(tab) 모양으로 페이지를 구분할 수 있어, 탭마다 다른 게임을 동시에 띄워서 즐길 수 있다. 두 개 이상의 탭에 같은 게임을 띄워서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자체 통합 채팅 기능과 길드 참여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마블박스는 CJ인터넷의 이른바 '마블 시리즈'의 첫번째 서비스다.

마블 시리즈는 CJ인터넷 웹 기반 게임 서비스에서 벗어나서 게임을 실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을 제시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 회사는 마블 박스를 시작으로 게임 통합 애플리케이션 '마블 스테이션' 등 다양한 마블 시리즈를 내놓기로 했다.

마블 스테이션은 액티브X(Active-X) 중심의 국내 웹서비스 환경에서는 게임 실행이 불편하고, 해외에서 게임을 이용하려는 사람에게는 큰 장애물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반영해 만든 게임 애플리케이션이다.

CJ인터넷은 앞으로 추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5월경 마블 박스의 정식 버전을 출시하는 데 이어, 마블 스테이션 역시 7월쯤 내놓을 예정이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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