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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7월27일 정식 출시


한국,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동시 출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실시간전략게임(RTS) '스타크래프트 II : 자유의 날개'(이하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일이 7월27일로 확정됐다.

USA투데이, C넷, 와이어드뉴스, PC월드 등 관련 외신들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오는 7월27일에 스타크래프트2를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2007년 5월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를 공개한 지 만 3년만이다.

블리자드코리아도 "한국,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멕시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 동시 출시된다"고 4일 발표했다.

블리자드는 우선 7월 말에 PC패키지 버전으로 게임을 출시하며, 곧이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도 판매할 예정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는 세계적으로 1천100만개가 팔린 수작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올 한해에만 600만개가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정식 출시일이 약 세 달여 남은 가운데, 국내에서만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출시될 지 여부도 관심사다.

블리자드코리아는 게임물등급위원회가 흡연 장면 등을 이유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의결한 것과 관련, 지적된 부분을 수정한 버전을 재차 심의에 요청한 상태로, 이 수정본에 대한 심의 결과는 이번달 7일 전체회의에서 나온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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