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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팩] 정창수 SK C&C "숙련된 개발자도 클라우드 교육 필수"


AWS TTT 프로그램 효과 '톡톡'…국내 파트너 생태계 구축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 익숙한) 개발자들 사이에서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 실무 경험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이번 TTT교육을 통해) 클라우드의 일부분만을 다루는 것이 아닌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교육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정창수 SK C&C 매니저가 지난 16일 SK(주) C&C 판교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AWS]
정창수 SK C&C 매니저가 지난 16일 SK(주) C&C 판교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AWS]

지난 16일 SK(주) C&C 판교사옥에서 만난 정창수 SK(주) C&C T비즈. 디지털 매니저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개발자 교육프로그램인 TTT(Train The Trainer)를 통해 이같은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SK C&C는 SK 그룹 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AWS 클라우드 전문 지식을 전파하는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TTT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온프레미스에서 AWS클라우드로의 전환 시 겪을 수 있는 기술적 갭(Gap)을 줄이고 있다.

AWS의 어드밴스드 컨설팅 파트너인 SK C&C는 지난 5월 AWS 공인 자격증을 500개 이상 취득해 'AWS 500 서티파이드'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는 회사 내에 AWS로의 클라우드 전환 혹은 AWS 기반의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전문가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SK C&C는 산업별 특화된 멀티 클라우드를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면서, 클라우드 전문 인력에 대한 회사 내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경력 27년차 숙련된 개발자인 정창수 매니저도 올해부터 내년에도 클라우드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훈련하는 것이 개발자의 숙명임을 강조했다.

정 매니저는 "개발자 경력 27년차지만, 클라우드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나왔을 때, 이를 배우지 않으면 뒤쳐진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면서, "더욱이 온프레미스 환경에 익숙한 개발자로서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경우 실무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일반 업무를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작업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TTT 를 통해 AWS의 현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데모 프로젝트를 구축함으로써, 실제 업무에 꼭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쌓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TTT에서 다루는 주제는 크게 ▲원하는 요구사항을 직접 설계해 설명하는 '화이트보딩' ▲실제처럼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데모 프로젝트 진행' ▲프로젝트의 경험을 공유하는 '데모 아키텍처 리뷰' ▲중요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는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AWS가 단순히 클라우드 인프라 판매를 넘어 기술 기업의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했으며, 국내 파트너사와 사업적으로 서로 윈윈(win-win)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AWS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 매니저는 "온프레미스 환경과 달리, 클라우드는 퍼블릭 망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내·외부망을 연결할 경우 보안적 측면은 물론, 네트워크 비용, 고객정보 등 데이터 암호화, 수많은 로그로 인한 여러 장애 요소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TTT를 통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기술적 검증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관련 기술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같은 프로젝트성 교육이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진행된다면, 개발자들의 수준과 역량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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