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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국힘 포항 선거전 '진흙탕'


여론조사 조작 논란까지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포항시장 선거전이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강덕 예비후보 컷오프·재심의 논란에 이어 이 예비후보 지지층들이 조직적으로 여론조사 조작에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여론조작 문자 메세지. [사진=공익 제보자]
여론조작 문자 메세지. [사진=공익 제보자]

지난 27일 이 예비후보 지지층을 중심으로 SNS 등을 통해 '여론조사 전화오면 국민의힘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하고 이강덕 예비후보는 일 잘한다고 답해 달라"는 글이 퍼졌다.

이 예비후보 지지층들은 "국민의힘보다 이 예비후보 지지율이 훨씬 높이 나와야 된다"며 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나머지 예비후보 4명이 발끈하고 나섰다.

김순견·문충운·박승호·장경식 예비후보(가나다 순)는 28일 이강덕 예비후보 지지층의 조직적인 여론조사 개입을 해당 해위로 단정, 이 예비후보의 출당을 요구했다.

김순견, 문충운, 박승호, 장경식  예비후보가 28일 이강덕 예비후보 지지층의 조직적인 여론조사 개입을 해당 해위로 단정, 이 예비후보의 출당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문충운 포항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김순견, 문충운, 박승호, 장경식 예비후보가 28일 이강덕 예비후보 지지층의 조직적인 여론조사 개입을 해당 해위로 단정, 이 예비후보의 출당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문충운 포항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이들은 이날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인 뒤 오후에는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이강덕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기 위해 SNS 등을 통해 책임 당원들에게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줄 것을 강요했다"며 "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인 만큼 경선 참여 여부와 별개로 이 예비후보를 출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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