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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추천주] "실적 지속성에 관심"…삼성SDI·삼성물산·삼성전기 등 '러브콜'


삼성화재·기업은행 등 금융주 추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향후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SDS, SK바이오팜 등을 신규 추천했다.

삼성증권 측은 "장기 주가가 소외됐지만 이번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향후 이익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며 "2차전지 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을 삼성SDI로 교체했다. 정유부문 이익 호조에 따른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저평가된 배터리 가치는 긍정적이지만 배터리 수익성 회복 지연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 삼성전기, 포스코케미칼,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에 대한 관심도 유지했다.

5월 첫째주 주간 추천 종목. [사진=각 사]
5월 첫째주 주간 추천 종목. [사진=각 사]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 KT, 기업은행을 추천했다.

삼성화재에 대해 "2023년 IFRS17 도입 시 보험업 내에서 손해보험이 가장 유리하다. 보유계약의 수익성과 자본의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삼성화재는 손해보험 내에서도 가장 높은 LAT 잉여금액을 보유하고 있어 IFRS17 도입 시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코스피 대비 주가가 아웃퍼폼 중이지만 여전히 타 손보사 대비 상승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KT에 대해선 "1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5천127억원으로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5천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손자회사 케이뱅크의 상장과 스튜디오 지니의 성장 전략에서 차별화를 갖추고 있다. 예상 배당금은 2천200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했다.

기업은행에 대해선 "작년과 마찬가지로 컨센서스에 대손비용률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돼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작년 연간 대손비용률은 선제적 코로나19 충당금 약 2천600억원을 적립했음에도 불구하고 35bps를 기록하며 2020년 대비 27bps 개선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에 따른 차별화된 순이자마진(NIM)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기, 콘텐트리중앙을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4% 증가한 1천764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1,2,3 공장 풀가동과 모더나 백신 DP 생산에 따른 추가 매출, 기타 매출 발생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는 2공장 정기유지보수로 가동률이 하락하나 연간 매출 영향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에 대해선 "2분기 거시 환경 악화로 세트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며 "MLCC는 1분기 재고 조정이 강했던 만큼 2분기부터 리스토킹(restocking) 수요가 기대된다. 패키지 기판은 올해도 공급자 중심의 시장 전개로 우호적인 판가가 예상된다. 바텀 피싱(bottom-fishing) 전략이 유효하다"고 했다.

콘텐트리중앙에 대해선 "지난 25일부터 극장 내 취식이 가능해졌다. 국내외 대작 개봉으로 관객 수가 회복돼 극장 부문 실적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JTBC 스튜디오, SLL 로 사명을 변경하며 제작을 확대해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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