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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직원들 좋겠네…1인당 평균 5천만원 주식 증여받아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 조건 없이 사재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당근마켓의 모든 임직원에게 총 150억원대 규모의 주식이 증여된다. 1인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5천만원에 달한다.

당근마켓은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가 전 임직원에게 주식 증여와 격려금 지급을 실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증여 대상은 당근마켓을 비롯해 당근페이, 당근서비스 등 자회사와 캐나다와 일본에서 운영 중인 해외 법인까지 모두 포함한 임직원 약 300여명이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 [사진=당근마켓]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 [사진=당근마켓]

임직원들은 직급, 직책에 관계없이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해 평균 5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받게 된다. 인턴 등 비정규직에게도 근속 개월 수에 따라 1인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이번에 주어지는 150억원대 규모의 주식은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가 개인 사재로 출연했다. 임직원들은 행사 기간에 대한 별도의 구속력 없이 증여와 동시에 주식을 부여받고,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9일 사내 공식 채널을 통해 "지금의 성장이 있기까지 그 배경에는 임직원분들의 노고가 있었다"라며 :당근마켓 구성원이야말로 진정한 회사의 주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7년간의 성장을 함께 일궈온 구성원 모두가 진정한 의미의 주주(株主)가 돼 앞으로 다가올 혁신과 성장의 주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300여명의 멤버가 '원팀'이 돼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간다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근마켓이 그리는 하이퍼로컬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당근마켓은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다. 현재 월간 이용자 수 1천800만명, 가입자 수 2천300만명에 이른다. 현재는 한국을 넘어 캐나다, 미국, 영국, 일본 등의 440여개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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