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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마이 비스포크' 도입…"냉장고 패널,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냉장고 패널을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디자인할 수 있는 '마이 비스포크(MyBespoke)' 서비스를 연내 도입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마이 비스포크를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냉장고 패널 디자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닥터 우, 케이티 로저스, 올리브 마넬라 등 유명 크리에이터 3인과 패널 디자인 협업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마이 비스포크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마이 비스포크 [사진=삼성전자]

마이 비스포크는 비스포크 냉장고 프렌치도어를 대상으로 하며, 상부 도어 패널 1개나 2개를 소비자가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평소 즐겨 보는 그림이나 좋아하는 사진 등 다채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나만의 냉장고'를 만들 수 있다.

원하는 패널 디자인을 삼성닷컴에 업로드하면, 해당 디자인을 디지털 프린팅 기법으로 인쇄해 고객 집까지 배달해준다. 패널 한 장 당 가격은 250달러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소비자 맞춤형 냉장고인 비스포크 냉장고를 도입했고, 지난해 1분기부터 미국 판매도 시작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새롭게 도입한 데 이어 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를 포함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제안했다.

패널 역시 강렬한 오렌지 색이 돋보이는 '클레멘타인', 감각적인 메탈 질감의 녹색 컬러인 '에메랄드 그린'을 추가해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관계자는 "마이 비스포크는 진정한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을 구현해주는 새로운 서비스"라면서 "소비자들이 나만의 개성과 취향을 가전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앞으로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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