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尹‧바이든, 오산 벙커서 70년 한미동맹 과시…'엄지척' 작별인사까지 (종합)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한미 정상이 22일 오후 경기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해 한미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한 뒤 작별 인사를 나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일본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오산 공군기지 내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함께 방문했다. KAOC는 연합전력의 공중작전 전반을 지휘·통제하는 핵심 시설로 한미 장병들이 근무하고 있는 곳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강당에서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박3일간의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오산 공군기지를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양국 동맹은 오래 전 전쟁의 희생으로 맺어진 동맹이고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러분과 같은 훌륭한 병사들의 서비스 덕분에 굳건하게 한미동맹을 유지해 오고 있다"며 "우리 양국의 어떤 조율 또는 통합은 과거뿐 아니라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 가해지고 있는 다양한 위협이라든지, 이로부터 한반도의 안정을 지켜내야 하는 부분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도 장병들을 격려한 뒤 "오산의 항공우주작전본부는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미사일 위협에 한미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핵심적인 장소이다.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곳"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 제가 함께 여러분을 만나고 이 부대를 방문한 것은 한미 간에 강력한 안보 동맹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산 항공우주작전본부는 이른바 3축 체계를 운용하는 중심이다. 그 통제의 중심 기관이다. 여러분의 역할이 바로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 오산기지를 방문해 여러분을 만나게 돼 더욱 기쁘고 든든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오산 공군기지 방문 일정을 끝으로 오후 2시25분께 작별인사를 나눴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량이 떠날 때 양 정상은 서로를 향해 엄지척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또 "이후 윤 대통령은 중앙방공통제소(MRCR)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오산공군기지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한 뒤 박진 외교부 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