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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IPEF 출범 등 범부처 후속조치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27일 첫 통상추진위원회 주재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본부장) 주재로 27일 오전 ‘제27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직후 한미 정상회담, IPEF 출범식 등 굵직한 통상일정이 쉴틈없이 진행됐음에도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업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공급망·기술, 보건, 환경, 노동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통상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통상 원팀’으로서 범정부적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특히 한미 정상회담과 IPEF 출범에 따른 후속조치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가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정종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정종오 기자]

이를 위해 통상추진위원회가 신뢰받는 범부처 통상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관계부처와 글로벌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미 정상회담은 공급망 리스크, 팬데믹 등으로 글로벌 협력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개최된 것으로 종래의 안보동맹에 더해 한미 간 전략적 경제·기술 파트너십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공급망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한미 양국은 산업부-상무부 간 합의한 장관급 ‘공급망·산업대화’를 공급망 협력의 대표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신흥 첨단기술(AI, 퀀텀, 바이오 등), 외환시장, 보건 안보,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23일 ‘인태 경제 프레임워크(IPEF)’가 미국, 인도 등을 포함한 13개국 참여하면서 공식 출범했다. 같은 날 장관회의에서 앞으로 진행 방향과 주요 일정 등을 협의하는 등 출범의 모멘텀을 바탕으로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IPEF 예상의제 ▲경제통상협력체로서의 성격 ▲효율적 의사결정 구조 등을 고려한 우리의 IPEF 추진체계에 대해 관계부처들과 협의하고 세부 분야별로 그동안 논의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 입장과 대응방향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선진국(미‧일‧호‧뉴)과 아세안, 인도까지 참여하는 새로운 경제 통상플랫폼인 IPEF에 참여함으로써 역내 국가들과 공급망‧디지털‧청정에너지 등 신통상의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 제고, 우리 기업의 인태지역 진출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식량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다음달 12일에서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MC-12가 개최될 예정이다.

러-우 사태로 촉발된 식량안보(food security)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WTO 차원의 대응방안, 코로나와 앞으로 유사 보건위기 발생에 대응하여 백신 등 필수 의료품의 공급망 교란 방지를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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