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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마친 宋-吳 "새 변화 선택해달라" vs "서울 계속 뛰어야"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투표권을 행사헀다.

사전투표에 나선 송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시민 불편을 거론하며 경쟁력을 부각했고, 현직 3선 시장으로서 최초 4선에 도전하는 오 후보는 시정 연속성을 강조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 남영신 씨, 아들 송주환 씨, 딸 송현주 씨와 함께 서울 용산구 이촌 제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 남영신 씨, 아들 송주환 씨, 딸 송현주 씨와 함께 서울 용산구 이촌 제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이촌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부인 남영신 씨와 두 자녀가 동행했다.

송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녹록지 않은 여론조사 판세를 의식한 듯 "여러가지 민심은 여론조사에 표현되지 않는 게 많다. 투표하면 결정된다"며 "진정한 민심을 표출해달라"고 말했다.

용산을 사전투표지로 결정한 배경으로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언급했다. 그는 "용산 미군 기지는 시민 품으로 돌려줘야 할 역사 문화 생태공원인데 여러 차질을 빚고 있고, 토양 오염 문제를 비롯해 교통 체증 등의 불편 사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장이 되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서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지 표시"라고 말했다.

오 후보를 향한 견제성 발언도 잊지 않았다. 송 후보는 "새로운 서울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3선 후보를 또 찍어주는 것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줄 것을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 함께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 함께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한편 오 후보도 같은 날 오전 서울 광진 자양3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오 후보는 투표장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이 계속 뛰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많은 준비를 마쳤다. 이 변화의 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달라"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요청했다.

이어 "다시 25개 자치구를 열심히 뛰면서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동대문·성북·강북·도봉·노원·중랑·광진을 차례로 방문하며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송 후보는 영등포·동작·도봉·용산·중구 등으로 유세 동선을 짰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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