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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말이지?] 카드사는 자금을 어디서 어떻게 빌릴까?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카드사들은 자금의 약 70%를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를 통해 조달한다.

여전채란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가 발행하는 채권(회사채)이다. 채권은 정부, 공공단체와 주식회사 등이 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를 말한다.

뭔말이지 [사진=조은수 기자]
뭔말이지 [사진=조은수 기자]

여전사는 제2금융권의 금융사로 시중 은행이 아닌 여신(금융 기관에서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는 일) 즉, 대출만을 전문으로 하는 금융사를 의미한다. 여신전문금융법에서 규정한 여신전문금융사에는 신용카드업, 시설대여업, 할부금융업, 신기술사업금융 등이 있다.

여전사에 따라 회사채 신용등급이 부여되며, 등급이 높을 수록 조달이 유리해진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크게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으로 구분된다.

원리금 지급능력이 최고 수준인 AAA부터 현재 원리금 상환 불능상태를 나타내는 D까지 등급 세분화된다. AAA부터 BBB까지는 원리금 상환능력이 인정되며, BB에서 C까지는 환경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평가된다. AAA부터 B등급까지는 +(플러스), 0(제로), -(마이너스)로 나뉜다.

여전사를 비롯한 회사의 신용등급은 신용평가사들이 부여한다. 일반회사채, 금융채 등을 포괄하는 회사채는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과 '금융투자업 규정'에 따른다.

여전사 신용평가(서울신용평가 기준)는 각 카테고리 별 핵심평가요소에서 산출된 결과값을 결합해 이뤄진다. 핵심평가 요소는 사업위험(관리금융자산 규모, 사업규모 변동성, 사업기반)과 재무위험(수익성, 자산건전성, 재무정책·자본적정성, 유동성)이 있다.

회사의 채권 추이에 관한 언론 기사에서 기준을 3년물 금리로 삼는 것은 공모 사채에서 보통 3년물 기준으로 많이 발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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