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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Q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투자의견↑-키움


2분기 영업이익 2735억원…전년대비 80%↑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주가 조정에 따라 상승 여력이 확대된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4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2천735억원 시장 컨센서스(2천244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광학솔루션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 아이폰14 시리즈 출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LG이노텍 본사. [사진=LG이노텍 ]
키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 아이폰14 시리즈 출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LG이노텍 본사. [사진=LG이노텍 ]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3 프로 시리즈 판매 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제품 믹스가 개선됐다"며 "센서시프트 카메라와 비행거리측정(ToF) 모듈을 중심으로 주고객 내 입지가 향상됐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판소재 내에서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등 디스플레이 제품군은 TV 수요 침체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반도체기판은 피크아웃 우려에도 역대 최고 수익성을 경신하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아이폰14 시리즈의 출시 효과도 기대된다고 김 연구원은 짚었다.

김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중국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도전적인 환경이지만, 프리미엄폰 시장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고사양 프로 시리즈가 양호한 판매 성과를 이어갈 개연성이 높다"며 "신모델 프로 시리즈는 메인 카메라 화소수 상향이 예정돼 있고, 이에 따른 판가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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