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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업황 회복의 최대 수혜주-신한금투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7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한국콜마에 대해 2분기 중국 락다운 영향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업황이 회복 기조에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천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가 한국콜마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한국콜마 로고. [사진=한국콜마]
신한금융투자가 한국콜마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한국콜마 로고. [사진=한국콜마]

박현진 신한금투 연구원은 "2분기 연결매출 5천27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 이익(303억원)과 컨센서스(298억원)를 상회했다"며 "지난 4~5월 중국 락다운 때문에 로컬 화장품 수요 둔화, 오더 지연 등으로 중국 북경과 무석법인 매출 역신장이 불가피했지만 타사의 생산이 중단됐던 것과 비교한다면 매출 감소세는 19%에 그쳐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별도 매출이 21% 성장해 내수, 수출 오더 대응이 양호했던 것으로도 보인다. 자회사 HK이노엔이 케이캡 구강붕해정 출시와 MSD백신의 매출 증가, 수액제 신공장 본격 가동, 케이캡 중국 마일스톤 유입으로 실적 기여가 컸다"며 "화장품 본업에서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해 양호했지만, HK이노엔의 영업이익이 336억원으로 58% 증가한 게 주효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국내 화장품 오더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 방판과 홈쇼핑, H&B 채널 등으로 고르게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H&B PB제품과 같은 신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점이 다각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HK이노엔은 5월 케이캡 신제형 출시로 관련 수익이 온전히 이노엔에 귀속되게 됐고 중국과 북미로의 수출 매출이 인식되면서 초기 마일스톤 600만불이 2분기 중에 인식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중국에서 케이캡 매출 증가에 따른 로열티 수익 수취가 가능하며, 북미에서 추가 마일스톤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수액제 신공장은 증설 이후 정상 가동이 시작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며 "H&B도 숙취음료 판매 증가로 실적 기여가 높아진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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