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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적극적 주주환원 반영 필요…목표가↑-이베스트


9.5만→10.5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LG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현금 활용계획 등을 통해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축소 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원에서 10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G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LG 로고. [사진=LG]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G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LG 로고. [사진=LG]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13.8% 감소한 5천5억원을 기록했다"며 "LG전자, LG생활건강 등 계열사 실적 부진으로 지분법이익이 감소한 점이 영업이익 부진의 주요 원인이다. 다만 연결 자회사인 LG CNS의 실적은 계열사와 비계열사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5월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더불어 1조9천억원에 달하는 현금 활용 계획을 공개했다.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4천억원의 최소 운영자금을 제외한 1조원을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직간접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비경상 이익을 통한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과 현금활용 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 NAV 할인율이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확보된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천60억원을 매입해 5천억원 중 21%를 소진했다"며 "자사주 매입 발표 후 동사의 주가 수익률은 13.1%다. 남은 기간에도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사주 매입이 예상돼 시장을 상회하는 주가 수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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