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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2018%↑…"연매출 2000억 기대"


누적 매출, 1년새 43% 늘어…특장차 매출 2.6배 '껑충'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동식 크레인·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올해 상반기 1천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매출 2천억원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광림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한 1천18억원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1년새 2천17.8% 늘었다.

광림이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광림 CI. [사진=광림]
광림이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광림 CI. [사진=광림]

특히 2분기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같은 기간 1천431.8% 늘었다.

광림은 특장 부문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광림의 특장 부문 매출은 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4% 증가했다. 크레인 부문 매출도 256억원으로 소폭 확대됐다.

광림은 기존의 내연기관 특장차를 생산, 공급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전기특장차 등에 연구개발·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자동차융합기술원 내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신설해 전담연구인력을 투입하고, 최근에는 배터리 전기 사용방식의 전기특장차로의 개발을 완료하기도 했다.

개발된 '전동화 고소작업차'는 별도의 전기구동형 유압발생 파워모듈인 'e-PTO 시스템'을 탑재해 배터리의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배출가스 미배출, 저소음으로 도심·야간작업에 효과적이다.

성석경 광림 대표는 "특장차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였다"며 "높은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연매출 2천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림은 최근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신용등급평가에서 'BBB'로 등급이 상승했다. 2020년 BB+에서 2021년 BBB-로 상향된 데 이어 2년 연속 상향 조정됐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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