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中企경영안정자금 원금 상환 1년 유예


[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경상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와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정책을 총동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1년 원금 상환유예와 만기연장 조치를 다음달 1일부터 즉시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경남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뒤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2월31일 사이에 원금상환 또는 만기가 도래하는 업체다.

경상남도 도청 전경. [사진=경상남도]

대상자금은 원금 상환기간이 5년 미만인 경영안정자금이다. 특별목적자금에 국한하지 않고 원금 상환기간이 5년 미만인 경영안정자금이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경남도는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도 1천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로써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총 지원규모는 1조1천억원이 된다.

특히 최근 시중은행의 금리상승 등에 따른 기업여건 악화로 자금 수요가 많이 증가하면서 지원 규모 확대 요구가 커짐에 따라 경남도는 자금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3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사태에 따른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우선 배정했다.

이달에는 조선업계 집중지원을 위해 당초 300억원이었던 조선업종 특별자금을 총 500억원 규모로 조정·확대했다. 계약부터 인도까지 2년 이상 걸리는 조선업 특성상 수주대금 지급까지 중소 조선사의 경영안정을 위한 조치였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에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소진율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경제상황에 따른 기업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핀셋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와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여건 악화로 경제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큰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정상화 기회를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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