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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탐, 전기오토바이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 '리젠파워트레인' 컨퍼런스 개최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오는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의 탄소 감축 전문기업 데이탐(DATAM)이 개발한 전기오토바이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인 '리젠파워트레인(REGEN POWERTRAIN)'에 대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데이탐을 초청한 KBL(Kilusang Bagong Lipunan)의 주관으로 필리핀 의회, 5개의 관련 정부 부처, Jeepney‧Tricycle 협회, 금융사, 언론사 등 관련 기업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철 데이탐 CEO와 KBL(필리핀정당) 대표 라파난(RAFANAN) 및 관련회사 대표가 MOA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데이탐 ]
이영철 데이탐 CEO와 KBL(필리핀정당) 대표 라파난(RAFANAN) 및 관련회사 대표가 MOA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데이탐 ]

모터, Grip 센스, 컨트롤러로 구성된 '리젠파워트레인' 시스템은 기존 전기오토바이의 에너지 효율을 최대 5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즉 동일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최대 50% 이상 늘릴 수 있다.

또한 '리젠파워트레인' 시스템에 의한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배터리 충전을 위한 전력도 약 30% 이상 아낄 수 있어 운전자들의 에너지 비용도 3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오토바이의 충전을 위한 전력 발전으로부터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30% 이상 감축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기존의 가솔린 오토바이의 내연기관을 제거하고 '리젠파워트레인'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재제조 기술은 대기오염물질 및 폐기물 발생량 저감, 탄소감축을 할 수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리젠파워트레인' 기술을 적용해 국민보급형 전기오토바이를 개발 중에 있으며 국영기업체와 합작사업을 시작했다. 베트남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와 합작사업 및 재제조를 통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대안기술로 검토가 진행 중이다.

필리핀 현지 트라이씨클 전경사진. [사진=데이탐 ]
필리핀 현지 트라이씨클 전경사진. [사진=데이탐 ]

제임스 리 데이탐 최고경영자(CEO)는 "필리핀은 기후변화로부터 가장 많은 피해를 받고 있는 국가이다. 만약 내년부터 필리핀의 전체 등록 대수의 10%인 약 800만대의 내연기관 오토바이와 트라이시클을 '리젠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전기오토바이로 재제조한다면 매년 약 776만톤의 탄소감축이 가능하다"며 "또한 재제조 기술은 새로운 전기오토바이 산업으로 필리핀 현지에서의 전기오토바이 생산이 가능하므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변화협의체(UNFCCC)가 지원하는 기후체인연합(CCC)의 회원사이기도 한 데이탐은 탄소감축증명(Proof of Carbon Reduction; PCR) 전문 기업으로 차량 및 교통 분야의 저탄소 녹색기술을 융합하여 글로벌 온실가스(GHG) 감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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