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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1400원시대] 원/달러 환율, 1430원대 마감…과열 양상 한풀 꺾여


파운드화 반등, 외환당국 구두개입에 강세 진정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파운드화 반등과 구두개입 등에 강세가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7원 내린 1천430.2원에 마감했다.이날 환율은 1천430.5원에 출발했다.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112.25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천430원대서 등락하다 전 거래일 대비 8.7원 하락한 1천430.2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천430원대서 등락하다 전 거래일 대비 8.7원 하락한 1천430.2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유로, 파운드 반등에 따른 달러 약세를 쫓아 하락한 영향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부진에도 유로, 파운드 반등에 따른 달러 약세를 쫓아 하락했다"면서 "예상 파운드화는 BOE 긴급 무제한 채권매입 발표와 11월 중대한 변화가 생길 것이란 통화정책위원 발언에 반등했고 이에 과열양상을 보이던 강달러 기세가 한풀 꺾였다"고 말했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도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윤 대통령은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3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유례없는 강달러 영향으로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변동성이 커졌고 전 세계 금리인상과 시장불안에 따라 실물 경제의 둔화도 우려되고 있다"며 "과거에 비해 대외건전성 측면에서 튼튼한 방파제를 쌓아두었고 시장 안정조치를 일부 취했습지만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대외 요인으로 시작된 위기는 우리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대응 하느냐에 따라서 그 충격의 정도가 결정될 것"이라며 "정부부터 더욱 긴장감을 갖고 준비된 비상조치계획에 따라 필요한 적기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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