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축구선수 66%, 호날두가 메시보다 더 크게 성공"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직 축구 선수들 3명 중 2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커리어가 리오넬 메시(35)의 커리어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9일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0명이 넘은 전직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질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며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호날두와 메시 중 누구의 커리어가 더 뛰어난가'라는 질문에 대상자의 66%가 호날두의 커리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날두와 메시 모두 개인 수상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리그 우승을 기록했으며 유럽 대항전과 국가대표팀 트로피 역시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더선'은 이에 대해 "호날두는 여러 클럽에서 뛰며 역사적 성공과 함께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며 "메시는 지난 2021년 프랑스 PSG로 이적하기 전까지 16년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했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매체 보도대로 호날두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3개 국가 리그에서 우승을 비롯해 득점왕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유럽 대항전 트로피 역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2개 팀에서 들어 올렸다.

반면 메시는 리그 득점왕은 물론 유럽 대항전 우승 경력 모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거머쥔 것이 전부다.

한편 호날두는 올 시즌 8경기 1골에 그치고 있으며 메시는 11경기에 나서 6골과 8도움을 기록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