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복넷 2개를 골라 멀티 출루와 함께 7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506타수 125안타)가 됐다.
김하성은 2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이한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자 오스틴 놀라의 유격수 땅볼에 2루까지 갔으나 호세 아조카르가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해당 이닝은 종료됐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맞은 타구가 중견수 직선타가 됐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화이트삭스에 5-2로 이겨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화이트삭스가 1회초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제압했으나 샌디에이고는 1회말 후안 소토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1로 균형을 맞췄다.
샌디에이고는 대포 덕을 톡톡히 봤다. 6회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점 홈런을 쳐 3-1로 리드를 잡았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1, 2루 기회에서 놀라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했다. 7회말에는 매니 마차도가 솔로포를 날려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화이트삭스는 8회초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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