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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정철동 사장 유임…전무 2명·상무 8명 등 10명 승진


고객가치 혁신·탁월한 사업성과 창출한 공로 평가해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유임했다. 'LG이노텍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연 정 사장은 내년에도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전무 2명, 상무 8명 승진 안건을 확정했다. 정철동 사장도 유임됐다.

정 사장 취임 이후 LG이노텍은 매년 수익성이 높아졌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9년 4천764억원에서 2020년 6천810억원, 2021년 1조2천642억원으로 2년 만에 165.4% 증가했다. 카메라 모듈 등 강점을 갖고 있는 사업에 집중한 가운데 관련 수요가 이어진 효과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사진= LG이노텍]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사진= LG이노텍]

올해도 LG이노텍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는 등 정 사장 연임 이후에도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주력 사업인 카메라 모듈이 성장세를 이끈 가운데 기판소재, 전장부품 등 이외 사업들도 영업이익을 늘렸다.

LG이노텍은 사업·연구개발(R&D)·생산 등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가진 임원을 중용했다.

LG이노텍은 조지태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조 전무는 카메라모듈 신제품을 제때 공급하도록 이끌고 생산 공정 자동화와 제조 지능화로 카메라모듈 사업 세계 1등 자리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승원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노 전무는 센서 시프트(Sensor Shift) 손떨림 방지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모듈 출시, 3차원(3D) 센싱 모듈인 비행시간 거리 측정(ToF, Time of Flight) 모듈 매출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차량 카메라모듈 사업을 키운 홍성일 책임, 차별화된 카메라모듈 신제품을 개발해 세계적인 고객사에 신모델을 진입시킨 김창현 책임, 품질·원가 혁신으로 제조 경쟁력을 높인 홍승만 책임, 신재생 에너지용 파워 모듈을 미리 개발한 김수홍 연구위원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왼쪽부터) LG이노텍 조지태 전무, 노승원 전무, 김흥식 부사장 [사진=LG이노텍 ]
(왼쪽부터) LG이노텍 조지태 전무, 노승원 전무, 김흥식 부사장 [사진=LG이노텍 ]

디지털 전환(DX)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 이중세 책임, 광학솔루션사업 수익성을 개선하고 경영 관리 과정을 정비해 조 단위 수익 구조를 다진 신덕암 책임,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대외 협력해 기업 위상을 높인 조백수 책임도 상무가 됐다.

LG이노텍은 이일관 LG전자 HE·BS정도경영담당(책임)을 경영진단담당으로 보직 발령하고 상무로 승진시켰다.

또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담당자(CHO, 부사장)를 CHO로, 윤석 LG CNS 법무실장(상무)을 법무실장으로 보직 발령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고객가치 혁신 및 탁월한 사업성과를 창출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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