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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카타르] 네이마르 조별리그 2차전 결장 브라질 '난감하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역대 최대인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에 '악재'가 덥쳤다. '간판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와 측면 수비스 다닐루(유벤투스)가 팀 전력에서 빠졌다.

브라질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G조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를 상대로 2-0으로 이겼다.

그런데 세르비아전에서 네이마르와 디날루가 다쳤다. 브라질대표팀은 25일 네이마르아 디날루의 부상 상태에 대해 밝혔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지난 24일(한국시간) 열린 세르비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조별리그 첫 경기 후반 막판 오른쪽 발목을 다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지난 24일(한국시간) 열린 세르비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조별리그 첫 경기 후반 막판 오른쪽 발목을 다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두 선수는 오는 28일 열리는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에 뛰지 못한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는 네이마르와 디날루가 발목 인대를 다쳤다고 전했다"며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부상 부위와 상태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전에서 후반 막판 상대 선수와 부딪히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다. 그는 안토니와 교체됐고 다닐루는 세르비아전을 풀타임 소화했으나 좋지 않던 왼쪽 발목에 무리가 갔다.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부상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있다. 8년 전 월드컵에서 당한 아픈 기억 때문이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1950년 이후 64년 만에 열린 2014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렸다.

네이마르도 당시 순항했다. 그러나 8강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허리 부상을 당했다. 브라질은 콜롬비아를 2-1로 꺾고 4강에 올랐으나 독일에게 1-7로 크게 졌다.

네이마르는 독일과 준결승(4강)에 뛰지 못했고 브라질의 대패에 팀 동료들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브라질은 2014 대회 3, 4위전에서도 네덜란드에 0-3으로 졌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다닐루(왼쪽)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세르비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조별리그 첫 경기 도중 상대와 경합하고 있다. 다닐루와 네이마르는 이날 부상을 당해 28일 열릴 예정인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한다. [사진=뉴시스]
브라질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다닐루(왼쪽)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세르비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조별리그 첫 경기 도중 상대와 경합하고 있다. 다닐루와 네이마르는 이날 부상을 당해 28일 열릴 예정인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한다. [사진=뉴시스]

8년 전 기억 때문일까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전에서 다친 발목을 치료받는 동안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브라질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느끼는 자부심과 애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신이 내게 태어나고 싶은 나라를 선택할 기회를 준다면, 당연히 브라질"이라고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세르비아전 부상에 대해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라면서 "월드컵에서 다시 부상을 얻었다. 짜증나고 속상한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복귀 의지도 보였다.

네이마르는 "다시 돌아오게 될 기회가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나는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와 동료들 그리고 내 자신을 돕고싶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스위스와 2차전을 마친 뒤 오는 12월 3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라즈마리 팀 닥터는 "네이마를 포함한 부상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회복하기 위한 목표에 따라 계속 치료받고 있다"며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선수들의 몸상태를 매일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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