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1월 외환보유액이 68억 달러 증가하며 세계 9위를 유지했다.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천299억7천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68억1천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석 달 연속 증가세다.
지난달 미 달러화가 1.5% 하락하면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환산액이 증가하고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늘어난 덕분이다.
외환보유액을 자산으로 나눠 보면 유가증권이 3천714억2천만 달러(8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예치금이 341억7천만 달러(7.9%), 특별인출권(SDR)이 150억5천만 달러(3.5% 순이다.
외환보유액 중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되는 금은 47억9천만 달러(1.1%)였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45억4천만 달러(1.1%)다.
한편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3조1천275억 달러), 일본(1조2천276억 달러), 스위스(9천2409억 달러), 러시아(5천829억 달러), 인도(5천627억 달러) 순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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