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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명에게 베일 벗은 엔씨 'TL'…과금 논란 해소 긍정적


그래픽·시즌패스 시스템 등 호평…타격감 아쉽다는 의견도

'TL' [사진=엔씨소프트]
'TL' [사진=엔씨소프트]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TL)'가 베타테스트로 공개되면서 초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1만 명 규모를 대상으로 'TL' 국내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할 TL은 엔씨가 '리니지' 시리즈 이후 북미·유럽 등 서구권을 겨냥해 차기 지식재산(IP)으로 개발 중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을 비롯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대전(PvP)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엔씨 측은 이번 테스트가 정식 서비스에 준하는 버전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에서 ▲TL 세계관과 스토리 ▲같은 서버에서 제한된 시간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메모리얼' ▲길드 전용 콘텐츠 ▲타 이용자와 협동·경쟁하는 '지역 이벤트' ▲아이템을 사고파는 '거래소' 등의 콘텐츠와 게임 시스템이 공개됐다.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온 테스트 평가를 종합하면 그래픽은 대체로 호평을 받았다. 빛 색감과 밤낮 구분, 날씨 변동, 물속 구현 등이 섬세하게 표현됐다는 것이다.

과금모델(BM)도 '시즌패스' 시스템을 채택해 변화를 꾀한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정해진 게임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는 모델로, '뽑기' 시스템 등 지나친 과금 유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스킬이나 아이템 구성이 확대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전투가 조금 더 강렬했으면 하는 의견도 눈에 띈다. 타격감이 약하다는 이유에서다.

최문영 수석개발책임자(PDMO)는 개발자 노트에서 이번 테스트의 BM이 완성된 모습은 아니며 피드백을 통해 정식 서비스로 완성된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 PDMO는 "TL에 관해 가장 많은 우려를 하고 계시는 지점이 BM인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BM 또한 글로벌 시장 이용자가 납득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하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의지"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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