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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화제작 '디아블로4' 온다…출시까지 'D-10'


기상천외 마케팅 선보인 블리자드…전작 명성이을까

오는 6월 6일 정식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4'. [사진=블리자드]
오는 6월 6일 정식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4'. [사진=블리자드]

3월 오픈베타 당시 기록한 '디아블로4'의 주요 기록들. [사진=블리자드]
3월 오픈베타 당시 기록한 '디아블로4'의 주요 기록들. [사진=블리자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상반기 최대 기대작 '디아블로4'의 출시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시리즈의 명성을 잇는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오는 6월 6일 디아블로4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전작 '디아블로3'를 지난 2012년 내놓은 지 11년 만이다.

디아블로4는 액션 RPG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특유의 어둡고 음침한 그래픽과 역동적인 액션을 구현했다. 이번 작품은 악마 '릴리트'가 주역으로 파괴된 성역에서 벌어지는 영웅들의 모험을 그렸다. PC를 비롯해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원, 플레이스테이션4·5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원하지 않는다.

블리자드는 정식 출시에 앞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디아블로4의 게임성을 검증했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얼리 억세스 테스트와 오픈베타를 실시해 게임 팬들에게 디아블로4를 선보였다. 이때 세계적으로 260만명의 이용자가 오픈베타 기간 동안 20레벨을 달성하며 보상을 획득했다. 디아블로4에 쏠린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4월에는 서버 내구도를 점검하는 서버 슬램 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흥행을 위해 기상천외한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프랑스 대성당에 작업한 대형 벽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블리자드 아트팀과 바로크 아티스트 아담 밀러 등이 프랑스 릴 지역에 위치한 옛 대성당에 만들어 낸 약 49미터 크기의 벽화는 디아블로4의 주역인 릴리트의 모습을 담아 이목을 끌었다.

블리자드는 서울 5호선 영등포시장역 역사 내 지하 4층 승강장에 디아블로4의 체험존인 '헬스테이션'을 오픈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와의 협력으로 만들어낸 헬스테이션은 디아블로4 특유의 어둡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게임업계는 내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아블로4가 거둘 성적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 출시된 디아블로3의 경우 한정판을 구매하기 위해 서울 왕십리에 인파가 몰려들면서 이른바 '왕십리 대란'이 벌어진 바 있고 2021년 서비스를 시작한 리마스터 버전 '디아블로2 레저렉션' 역시 출시 사흘만에 PC방 '톱5'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디아블로4 역시 이러한 흥행 바통을 넘겨받을지가 관건이다.

블리자드는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선보인 각종 확률 기반 유료 상품은 판매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꾸미기 아이템 등을 지급하는 유료 배틀패스는 일부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꾸미기 아이템의 경우 캐릭터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구조다.

블리자드가 프랑스 성당에 연출한 대형 벽화. [사진=블리자드]
블리자드가 프랑스 성당에 연출한 대형 벽화. [사진=블리자드]

블리자드가 서울 영등포역 내에 연출한 '헬스테이션'. [사진=블리자드]
블리자드가 서울 영등포역 내에 연출한 '헬스테이션'. [사진=블리자드]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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