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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픽] 중국, 인터넷 계정 6만6천개 폐쇄 왜?


지난 3월 1인 미디어 특별 단속…규정 위반 게시글 141만9천여 건 삭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중국이 1인 미디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며 규정 위반을 근거로 계정 6만6천여 개를 영구 폐쇄했다.

중국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중국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국가 인터넷정보 판공실은 27일 "두 달 간 인터넷 정화 특별 단속을 통해 규정을 위반한 92만7천600여개 계정을 적발, 6만6천600여 개를 영구 폐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규정을 위반한 게시글 141만9천여 건은 삭제했고 1인 미디어 운영자 2천89명에 대해 웨탄(예약 면담)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사전적 의미로 웨탄은 약속을 잡아 대화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 당국이 관리 대상 기업이나 개인을 불러 잘못을 지적하고 개선을 지시하는 경고 조처로 해석된다.

판공실은 지난 3월 1인 미디어의 난맥상을 정화하고 인터넷을 정비하겠다며 특별 단속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사실을 왜곡하거나 악의적인 노이즈 마케팅 등으로 불법적인 영리를 추구하는 1인 미디어의 활동이 궁극적으로 국가 안보와 경제·사회 발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를 들었다.

판공실은 이번에 적발된 계정들이 허위 정보나 유언비어를 퍼뜨려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면서 조회 수를 올려 부당하게 이득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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