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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천 횟집 먹튀 사건, 실상은 알려진 사실과 달랐다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인천 횟집 먹튀(무전취식 후 도주) 사건이 실은 다른 테이블 결제와 헷갈렸다는 주인의 증언이 나왔다.

인천 횟집 먹튀(무전취식 후 도주) 사건이 실은 직원 실수로 다른 테이블 결제와 헷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인천 횟집 먹튀(무전취식 후 도주) 사건이 실은 직원 실수로 다른 테이블 결제와 헷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인천시 서구의 한 횟집 주인 A씨는 지난 26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 "죄송스럽게도 먹튀가 아니었다. 저희 직원 실수였다"면서 "다른 테이블을 결제하는 바람에 이런 일이 생겨버렸다"고 밝혔다.

A씨는 정정 글에서 "요즘 워낙 먹튀 사건이 많아 예민했던 탓에 욱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반응해주셔서 당혹스러웠다"며 "하루 만에 이렇게 퍼져나갈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멀쩡한 분들을 범죄자로 만들어버려서 마음이 편치 않다. 정말 죄송하다"면서 "다시 한번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전날 "손님들이 계산을 안 하고 도망갔다"며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무전취식 혐의로 특정된 남성 2명의 CCTV 사진을 토대로 수사를 시작했다.

당시 A씨는 "지난 24일 저녁 야외 테이블에서 광어·우럭에 소주와 맥주 등을 시킨 남성 2명이 9만원 상당의 음식값을 내지 않았다"며 "CCTV를 보니 손님들은 가게 안쪽을 몇 차례 살펴보다가 금세 사라졌다. 명백히 고의성이 느껴지는 행동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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