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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컴퓨텍스] 미·중 갈등 와중에 4년 만에 정상 개막.."반도체 관련 발언 주목"


오는 30일~내달 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COMPUTEX 2023' 개최
엔비디아·퀄컴·인텔·에이서 등 글로벌 IT기업 총출동…젠슨 황 CEO 기조연설도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PC·IT 전시회가 코로나19감염증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화된다. 미중 반도체 갈등이 심화된데다 대만해협에서의 전쟁 발생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대만 엔비디아·퀄컴·인텔 등 글로벌 대형 IT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대만대회무역발전협회(TAITRA·타이트라)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PC 및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3(COMPUTEX 2023)'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COMPUTEX 2023(컴퓨텍스 2023)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COMPUTEX 2023 홈페이지]
대만대회무역발전협회(TAITRA·타이트라)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PC 및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3(COMPUTEX 2023)'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COMPUTEX 2023(컴퓨텍스 2023)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COMPUTEX 2023 홈페이지]

대만대회무역발전협회(TAITRA·타이트라)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PC 및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3(COMPUTEX 2023)'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정상화됐다. 타이트라와 TCA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감염증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 시기를 연기했다가 취소했다. 2021년에도 열리지 못한 데 이어 지난해 타이베이 난강전시장 및 온라인에서 행사가 재개됐으나 대만 내 방역지침으로 해외 방문객 참여가 어려워 완전히 정상화되지 못했다.

지난해 9월 말부터는 한국 포함 65개국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데 더해 7일 의무격리 구정도 10월 폐지돼 이전과 동일한 규모의 행사 개최가 가능해졌다.

본격적인 개막 이전인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간)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조연설이 예정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약 24% 가량 상승하며 이목을 끈 만큼 젠슨 황 CEO가 진행하는 키노트 세션은 일찌감치 마감이 끝났다.

앞서 젠슨 황 CE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반도체 전쟁이 결국 미국의 발등을 찍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이번 키노트에서 어떤 말을 할지 젠슨 황 CEO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반도체 IP 기업 ARM의 신제품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오후에는 르네 하스 CEO도 기조연설을 한다.

오는 30일부터는 주요 기업들의 키노트 세션이 진행된다. 퀄컴을 시작으로 31일에는 NXP, 다음달 1일에는 에이서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스타트업 대상 'InnoVEX'도 개최된다. 알리바바(Alibaba), 소프트뱅크(Softbank) 및 5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하고 피치 콘테스트를 통해 기업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메가일렉트로닉스, IMU, 에이루트, 포인트모바일, 포스뱅크, 우심시스템즈, 한미마이크로닉스, 잘만테크 등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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