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중기청, '알리바바 그룹'과 온라인 수출촉진 MOU 체결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지난 10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알리바바닷컴 CEO 데이빗 웨이)과 중국 중국 항저우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붐 조성을 위해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온라인 무역시장 진출 지원, 바이어와의 오프라인 만남 지원 등을 나선다.

양 기관은 코트라(KOTRA)와 중국 내수무역시장 알리바바 차이나 간 한국 패션·생활용품 소량도매 프로젝트 (ETC) 및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업체인 타오바오닷컴간 한국관 진출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9위의 무역국가지만, 우리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수출은 총 수출규모의 30%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7월 직접 알리바바 그룹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바 있으며, 이번에 MOU를 맺기에 이른 것.

중소기업청은 알리바바 그룹과의 MOU가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정책 이행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은 세계최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업체인 알리바바닷컴과 중국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B2C·C2C) 업체인 타오바오닷컴(Taobao.com), 중국 야후, 온라인 결제수단인 알리페이 (Alipay) 등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무역시장인 알리바바닷컴의 총 회원은 5천300만, 글로벌 업체 수는 1천360만으로 세계 최대 규모에 이른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은 국가과제이며 이는 수출에 더해 고용창출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면서 "IT강국, 무역강국인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온라인 수출 전사로 나서 더욱 많은 기회를 얻기를 바라며, 체계적인 육성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중기청, '알리바바 그룹'과 온라인 수출촉진 MOU 체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