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유망 IT부품株는?


NH證, 삼성SDI·현대모비스 등 제시

[이경은기자] NH농협증권은 16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부상과 전기차 가격의 하락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주목할 만한 IT(정보기술) 부품주로 삼성SDI, 현대모비스, 한라비스테온공조, 만도를 제시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0년 전기차 판매량은 1천393만대로 2013~2020년 연평균 9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0.1%에서 2020년 11.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기존 전기차에 대한 접근 공식을 뒤집으며,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이에 내연기관 업체들이 서둘러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고 이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테슬라의 급성장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대중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가격을 낮추면서 시장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닛산 리프가 지난 1월 6천500달러 인하, GM 볼트가 내년 모델 출고가를 5천달러 낮췄다는 것.

그는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 내연기관의 심장이었던 엔진, 변속기의 기술 필요성이 낮아지고 배터리, 모터, 인버터 등의 IT 부품 비중이 크게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선호주로 중대형 전지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삼성SDI를 추천했다.

그외 관심종목으로는 '내연기관+알파'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대모비스, 한라비스테온공조, 만도를 꼽았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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