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경제혁신 3개년 수혜주 잡아라" 증권가 잰걸음


신한투자, 하이證 등 관련주 제시

[이혜경기자] 지난 25일 정부가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관련해 26일 증권사들이 관련 수혜주 찾기에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공공 기관 개혁 ▲융합 산업 및 컨텐츠 육성 ▲일자리 창출 ▲에너지 및 기후 변화 대처 ▲외국인 관광 유치 ▲교육 지원 등의 카테고리에 주목하고, 관련종목들을 제시했다.

공공기관 개혁 관련해서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를 들었다. 한전과 가스공사는 부채비율이 높고 부채가 많다는 점 때문에 향후 기업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융합 산업 및 컨텐츠 육성 분야에서는 IT서비스업체인 SK C&C, 엔터테인먼트업종의 에스엠, 와이지엔터와 음원서비스 멜론 등을 제공하는 로엔, ERP(전사적 자원관리), U-빌링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더존비즈온, 인터넷방송 등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아프리카TV, M2M과 사물인터넷 플랫폼 사업 등을 하는 엔텔스를 거론했다.

일자리 창출 및 교육 분야에서는 인사관리와 교육서비스 등을 하는 메가스터디, 비상교육, 사람인에이치알을 제시했다.

에너지 및 기후 변화 대처 관련주로는 코웨이(정수기, 공치청정기 렌탈 등), 포스코 ICT(에너지 인프라 구축), 위닉스(정수기, 공기청정기 판매) 등을 소개했다.

외국인 관광 유치와 관련해서는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하나투어, 한진칼, AK홀딩스, 모두투어, AJ렌터카, 티웨이홀딩스 등을 꼽았다.

하이투자증권은 가계부채 구조개선과 임대시장 개선 등과 관련해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을 수혜주로 지목했다.

한국대표 오픈마켓 구축 방안은 인터파크와 인터파크INT의 연관성이 높다고 봤다. 한국판 싱가포르 프로젝트 추진 관련주로는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하나투어, 모두투어를 거론했다.

환경 및 에너지 관련주로는 태양광 및 관련 재료기업인 OCI머티리얼즈를 제시했다. ICT, 문화콘텐츠 등을 활용한 새로운 융합산업 창출 정책과는 네이버, 알서포트의 관련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이어 해외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 정책은 국내 대형조선사와 플랜트 업체에 호재라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에 유리하다고 봤다. 아울러 나진-하산 프로젝트와는 철도차량을 만드는 현대로템의 연관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이어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와 한국판 싱가포르 프로젝트 등 관련주로는 차바이오앤, 아이센스, 마크로젠, 바이로메드 등 바이오주를 들었다. 또 내수와 수출의 균형 정책과 관련한 부동산 시장활성화 관련주로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한신공영을 추천했다.

한편, 동양증권의 원재웅 애널리스트는 "이번 3개년 계획에 포함된 소득공제 확대, 거래소/코스닥 분리, 요즈마 펀드 신설, M&A 활성화, 기술은행 설립 등 벤처/PEF(사모펀드) 투자 활성화 기대로 전날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투자심리 개선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며 증권주 투자에 다소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시각을 보였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제혁신 3개년 수혜주 잡아라" 증권가 잰걸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