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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올해 매출 5천억원 목표


2008년대비 44% ↑ 영업이익은 1천억원 목표

2008년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엔씨소프트가 2009년 경영 목표로 전년 대비 36~44% 증가한 연결매출 4천700~5천억원,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천억원의 연결영업익을 제시했다.

이는 2006년 이후 신작이 발굴되지 않아 3년 째 성장정체를 보여온 엔씨소프트가 '아이온'의 성공에 힘입어 성장 모멘텀에 확신을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씨는 2008년 결산결과 연결매출 3천466억원, 연결영업이익 422억원, 연결 순이익 2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07년과 비교해 5%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순이익은 각각 15%, 31%, 40% 감소했다.

2008년 4분기는 연결매출 990억원, 연결영업이익 99억원, 연결세전이익 130억원, 연결 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매출 783억원, 영업이익 46억원, 세전이익 89억원, 순이익 50억원에 비교해 매출은 26% 증가, 영업이익은 117% 증가했고,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6%, 60% 증가한 것이다.

2008년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아이온 출시 지연으로 매출액 증가가 제한적이었던 반면 개발비 증가, '아이온' 출시 및 '리니지' 시리즈 업데이트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4분기의 경우, '아이온'의 성공적인 런칭, '리니지' 시리즈의 일본에서의 매출 증가, 환율 효과 등이 매출성장의 주요 요인이다.

4분기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554억원, 일본 192억원, 북미 122억원, 대만 35억원 및 유럽 34억원으로 한국과 일본, 북미가 전분기 대비 각각 19%, 95%, 21%로 성장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56%, 일본 19%, 북미 12%, 대만 4%, 유럽 3%, 로열티 5%로 전체매출의 44%를 해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가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289억원, '리니지2'는 20% 증가한 4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온'이 97억원, '시티오브히어로/빌런'이 11% 증가한 69억원, '길드워'가 33% 증가한 49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별 매출비중은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시티오브히어로/빌런' '길드워'가 각각 29%, 42%, 10%, 7%, 5%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이온이 성공적으로 출시되었고 하반기까지는 글로벌 런칭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2009년에는 본격적인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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