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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문화산업으로서 e스포츠 뿌듯하다"


'이스타즈 서울 2009' 출범식에 '스타 영웅' 10명 참석

24일 오전 서울시청 별관에서 열린 '서울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이스타즈 서울 2009)'의 출범식에 참석한 SK텔레콤 T1의 임요환 선수는 출범식 직후 기자회견에서 e스포츠의 새로운 위상에 대한 감흥을 전했다.

임요환 선수는 한국 e스포츠 10주년을 기념해 '이스타즈 서울 2009'에서 마련한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Starcraft Heritage)' 경기 조 추첨을 위해 출범식에 참석했다.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는 지난 10년간 e스포츠를 빛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10명이 참가하는 특별 경기다.

2005년 이전 정식 프로로 등록한 게이머 중 리그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임요환 ▲최연성 ▲박정석 ▲이윤열 ▲마재윤 ▲홍진호 ▲강민 ▲박용욱 ▲오영종 ▲서지수 등 1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임요환 선수는 "10년이 지나고 보니, 제가 최고령 선수가 됐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어 "공군 제대 후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공군ACE팀의 오영종 선수는 "군인 소속으로 처음 나오는 경기에서 막 제대한 임요환 선수와 대적하게 돼 긴장된다"면서 "데뷔 때도 임요환 선수를 이긴만큼(웃음) 이번에도 꼭 이겨서 공군ACE팀의 분위기를 '업' 시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국 e스포츠 10년을 호령한 '영웅'들의 경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과 SETEC 1관에서 조별 풀리그로 진행되며 본선 및 결선은 '이스타즈 서울 2009' 행사와 함께 열린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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