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허경영 신드롬' 게임 세상 깊숙히 퍼져


캐릭터 이름도 허경영 플레이할 때도 허경영 삼창

지난 대선에 출마, 파격적인 언행으로 세인들의 관심을 얻었으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허경영 씨가 게임 세상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게임 속에서 그의 이름을 캐릭터 명으로 활용하는 이용자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고 몬스터 사냥 등 행운을 필요로 하는 게임 플레이를 하며 '허경영' 이름 석 자를 세 번 외치는 이용자들도 흔히 볼 수 있다.

실형을 살고 전과자가 되어 돌아온 허경영 씨가 가수로 데뷔하고 각종 기행을 멈추지 않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고 그가 일으킨 신드롬이 게임 세상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 '아이온'에서 '허경영'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게이머는 총 213명에 달한다.

고급 아이템을 얻기 위해 강력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파티원들이 일제히 '허경영'을 외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혼자서는 사냥할 수 없는 거대 몬스터를 공략하기 위해 파티를 구성한 게이머들이 행운을 비는 의미로 그의 이름을 외치는 것이다.

몬스터가 소멸해도 게이머들이 바라는 강력한 아이템이 등장할 확률은 희박하다. "허경영을 세 번 외치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허경영 씨의 말을 고스란히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게이머들이 아이템의 소유권을 놓고 주사위를 굴릴 때 종종 '허경영'이라는 이름을 외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들 게임 외에도 각종 인기게임에서 그의 이름을 캐릭터로 사용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허경영 신드롬' 게임 세상 깊숙히 퍼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