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타프시스템에 58억원 투자

네오위즈(대표 박진환)가 3D 온라인 게임 개발 업체 타프시스템(대표 정재영)에 58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네오위즈는 22일 이사회 결의 후 타프시스템의 지분을 4.98% 매입했으며 타프시스템이 2000년 7월 발행한 CB를 420만불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네우위즈가 인수한 지분 및 CB 인수 금액은 총 58억원 가량이다.

네오위즌 이번에 인수하기로 한 CB의 지분전환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지분전환할 경우 전환 후 29.08%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가 CB를 지분전환하면 타프시스템이 총 보유 지분이 34.06%로 이 회사의 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타프리스템의 대주주인 정재영 사장의 지분율은 약 25%이다.

네오위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올해 본격적인 온라인 게임시장 진출과 연내 출시 가능한 MMORPG 게임 및 다양한 게임 확보를 통해 향후 게임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현재 타프시스템이 개발하고 있는 3D 온라인 게임 '루시아드' 및 추가 게임 개발과 마케팅을 위해 추가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전략적 투자 이후 타프시스템이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자금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진환 네오위즈는 "네오위즈는 향후 안정적이고 우수한 외부 게임 개발사를 확보해 다양한 게임사업을 전개함으로써 국내 및 세계온라인 게임의 선두기업 입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