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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빌게이츠 방한 맞춰 국내에 2천만달러 지원


게임산업진흥원-MS코리아,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구축 MOU

정부가 국내 게임기업의 다중 플랫폼 게임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게임 허브 센터 구축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온라인게임에 머물지 않고 콘솔과 모바일,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제작, 세계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갈수 있게 지원한다는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산업진흥원은 6일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와 글로벌 게임 허브 센터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재원 콘텐츠 정책관은 "2008년 중 국내에 글로벌 게임 허브 센터를 구축, 이를 통해 다중 플랫폼 게임 및 관련 솔루션 기업 10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에 참여해 개발툴 XNA를 제공하고 2천만불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의 협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XNA는 X박스360과 PC의 통합 개발툴이다.

특정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개발한 후 별도의 변환 작업을 거치지 않고 다른 플랫폼으로 호환이 가능하다. 향후 IPTV,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호환도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게임 허브 센터 구축의 전단계로 게임산업진흥원은 오는 6월 중 진흥원 내 인큐베이션 랩을 오픈한다. 인큐베이션 랩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파견한 상주 직원 5명이 참여해 허브 센터 구축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진행한다.

김재원 정책관은 "글로벌 허브 센터는 각 지자체와 연계해 2008년 중 설립할 예정이며 입지와 참여 기업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며 "민간투자와 지자체 예산 등을 통해 3천만불의 추가 재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최규남 게임산업진흥원장은 "온라인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으나 이의 성장은 다소 정체돼 있는 반면 콘솔 등 다른 플랫폼으로의 진출은 여전히 답보 상태"라며 "이를 타개해 게임이 국가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허브 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장은 "허브 센터가 게임 테스트베드 및 품질인증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중 플랫폼 게임 관련 법규를 정비하는 한편 세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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