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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WOW’ 서비스 재개 불투명


 

중국 퍼블리셔 변경으로 중단됐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서비스 재개시점이 상당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30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넷이즈는 이달 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로부터 ‘WOW’의 서비스권을 넘겨받아 늦어도 이달 말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서비스재개 시점을 놓고 중국 내에서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넷이즈가 ‘WOW’를 다시 서비스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과거 ‘WOW’를 서비스했던 더나인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4건의 법적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중국한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소송 중인 외산 게임에 대한 서비스를 규제하겠다는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며 “이 문제 외에도 ‘WOW’의 방대한 유저 DB 등을 이전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서비스 재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동안 넷이즈측이 ‘WOW’의 서비스 재개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왔기 때문에 그리 오랜 시일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월 7일 넷이즈는 블리자드와 더나인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WOW’ 서비스와 관련해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6월 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위해 넷이즈는 신규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신유통 정책을 밝히는 등 서비스 준비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왔다.

또 소송이 진행 중이라도 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서비스를 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편 윌리암 딩 넷이즈 최고 경영자와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6월 1일 공동으로 중국 내 ‘WOW’ 서비스를 위한 첫 번째 서버군이 6월 내 오픈될 것이며 이후 몇 주 내에 모든 서버가 가동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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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김상두기자 sd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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