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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2일, 게임업계 2의 전쟁이 시작된다


라그나로크2, 트리니티2 진검승부

[허준기자] 2012년 2월22일을 맞아 2탄 게임 2종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2'와 네오위즈게임즈의 '트리니티2'가 그 주인공이다.

일단 사전 경쟁에서는 라그나로크2가 한발 앞섰다. 라그나로크2는 전세계 약 76개국 수출, 누적회원 5천만명을 자랑하는 글로벌 인기게임 '라그나로크'의 정통 후속작이다. 전작의 이름값이 있는만큼 이 게임이 정식 론칭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단숨에 기대작 반열로 올라섰다.

회사 측은 라그나로크2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미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를 받은 이용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최종 점검 테스트에서 서버 안정성을 검증받은 만큼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그나로크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이용자들과 신규 이용자들을 모두 만족시킬만큼 콘텐츠도 풍부하게 갖췄다. 포링이나 페코페코 등 친숙한 캐릭터와 카드 시스템 등은 전작을 그대로 계승했고 보조캐릭터, 빠른 성장 등으로 최근 트렌드도 도입했다.

그라비티에서 라그나로크2 개발을 총괄하는 전진수 이사는 "그라비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임은 라그나로크"라며 "그만큼 부담도 있지만 많이 노력했고 어느 정도 자신감도 있다. 게임으로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라그나로크2가 전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면 트리니티2는 웹툰작가들의 지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액션 만화계의 거장 김성모 작가와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말년 작가를 영입, 게임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트리니티2도 트리니티라는 게임의 후속작이다. 트리니티는 게임 개발업체 스튜디오혼이 구름인터랙티브를 통해 서비스됐던 액션게임이다. 지난 2009년 홍보모델로 격투기 선수 추성훈 씨를 기용하며 대대적인 홍보전을 벌였지만 게이머들의 마음을 붙잡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스튜디오혼은 전작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후속작 개발에 착수했고 새 파트너로 네오위즈게임즈를 선택했다. 전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타격감을 그대로 계승하고 스킬 콤보 시스템과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용자간 대전 콘텐츠도 트리니티2의 장점이다. 킹오브파이터나 철권 등 대전격투게임을 연상시키는 1대1 대전과 최대 8대8대 대전까지 준비돼 있다. 개인 실력과 팀워크와 전술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야 승리할 수 있는 대전 콘텐츠다.

네오위즈게임즈 조웅희 사업부장은 "트리니티2는 전작의 핵심인 타격감을 계승 발전시켰으며 스킬 연계,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대전 시스템 등 액션게임에서 시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았다"며 "공개 서비스 이후에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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