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과기정통부 "미디어 청년인재 육성"…특성화고·기업 참여자 모집


'진로·직업교육', '스킬업 캠프' 실시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정부가 디지털미디어 분야 청년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방송미디어 진로·직업 교육'과 '미디어 스킬업 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급변하는 디지털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미디어 분야 산업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를 적기에 육성하도록 '진로탐색단계-성장단계-취·창업단계'에 이르는 전주기 인재양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진로탐색 단계인 '방송미디어 진로·직업 캠프'는 방송미디어 현업 전문가를 방송·영상 분야 ▲특성화고와 ▲대학교에 강사로 파견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초고화질(UHD) 촬영과 중계 등 실무교육을 최고 전문가에게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특성화고 대상 '방송미디어 진로·직업교육'은 모집공고(2월)를 거쳐 10개교를 선정하고, 최대 32시간(4월~10월)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특성화고 대상 고교학점제가 도입됨에 따라 시범학교를 선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대학교 '학점연계 교육'은 모집공고(4월)를 통해 5개교를 선정하고, 7월~12월 학교별로 교육(1개교당 60시간)을 실시한다.

올해 새롭게 착수하는 '미디어 스킬업 캠프' 과정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자, 청년(만 19세~34세)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콘텐츠 기획, 제작과 글로벌 유통 등 전 단계를 실전에서 훈련할 수 있는 심화교육 과정이다.

국내 미디어 기업(제작사,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 등)이 직접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게 되고, 선발된 학생(최대 40명)들은 기획단계 집체과정(2개월)을 거쳐 참여기업에서 팀별 프로젝트 기반 제작단계(촬영·후반작업 등) 수업(4개월), 멘토링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참여기업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참여학생은 3월초~4월초에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4월~10월까지 운영하며, 교육 종료 후 우수 프로젝트 결과물에 대해서는 11월중 OTT 플랫폼 등 프로그램에 바로 편성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채용단계를 지원하는 '방송미디어 산업체 현장교육'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우수 미디어 기업과 참여 학생(20명) 직접 연계를 통해 현장에서 4개월간(3월~6월) 인턴십을 강도 높게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교육 기간을 4개월(당초 1개월)로 확대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업의 만족도도 높아져 채용으로 연계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진로·직업 교육' 참여학교와 '미디어 스킬업 캠프' 참여기업 신청은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에 입각해 청년들이 더 많이 도전하고,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디지털미디어 분야 예비인력의 발굴·성장부터 현업인 재교육까지 전주기적으로 아우르는 인재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과기정통부 "미디어 청년인재 육성"…특성화고·기업 참여자 모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