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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웹툰 '사내맞선', 태국·대만·인도·인도네시아 등서 1위


드라마 방영 이후 매출 급상승 추세…넷플릭스서도 '사내맞선' 드라마 인기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웹툰인 '사내맞선'이 카카오웹툰 태국, 대만에서 3월 기준 거래액과 조회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발표했다.

태국과 대만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도 웹툰 플랫폼 '크로스코믹스'에서도 거래액, 조회수, 열람자 수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크로스코믹스에서는 드라마 방영 전 주 대비 방영 마지막 주 웹툰 '사내맞선' 매출이 20배 가량 상승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내맞선'은 직원 신하리와 사장 강태무의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다. 원작인 해화 작가의 웹소설과 NARAK 작가의 스케치가 더해진 웹툰 모두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최근 드라마 방영까지 시작되며 다시 인기에 불이 붙는 모습이다. 실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서비스를 하는 주요 국가에서 '사내맞선'의 인기가 드라마 방영 이후 급격히 올라갔다.

이는 수치로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넷플릭스 시청 시간을 공개하는 공식 집계 사이트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4월 첫째주(3월 28일~4월 3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영어권과 비영어권 글로벌 지역에서 고르게 1위에 올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들뜬 분위기다. 웹소설이 웹툰으로, 웹툰이 영상으로 이어지며 연속으로 흥행했기 때문이다. 카카오엔터 측은 "원천 스토리 IP와 글로벌 네트워크, 영상콘텐츠와 음원 기획,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노하우를 보유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역량이 증명된 케이스로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사내맞선'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수많은 히트 IP 사례를 발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에 처음 정착시킨 노블코믹스 시스템은 웹소설과 웹툰의 경계를 없앴고, 글로벌에 뻗은 네트워크와 미디어, 뮤직을 아우르는 기획, 제작 능력은 국경과 콘텐츠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며 "강력한 프리미엄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구축,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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