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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함성 돌아온다 KBO리그 전 구장 육성응원 허용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스크는 여전히 착용하지만 그라운드에 육성응원 함성이 울려퍼진다. 포스트 오미크론 흐름이 맞춰 KBO리그 경기에도 변화가 생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늘(22일)부터 '신한은행 SOL 2022 KBO리그' 경기가 열리는 모든 구장에서 육성응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KBO는 또한 "25일 이후부터 실내 체육시설로 분류돼 관람석에서 취식이 금지된 고척 스카이돔에서도 (취식이)가능하다"고 덧붙였다.

KBO는 "정부의 '새로운 일상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발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며 야구 팬들이 더 즐겁게 KBO리그를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 육성응원을 허용하는 자체 매뉴얼을 시행한다"고 이날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 야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 야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육성응원과 취식 중 육성응원 행위는 여전히 금지된다. KBO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과도하게 큰 소리를 내는 육성응원은 자제권고하기로 했다.

구장 입장시 야구팬들의 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발열 체크는 당분간 의무적으로 지속할 예정이다. KBO리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선언 후 예년과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무관중 경기가 일상이 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가 적용되자 입장 관중 수도 제한됐다. 물과 음료를 제외한 취식도 금지됐고 육성응원도 허용되지 않았다.

팬과 선수들의 거리도 자연스레 멀어졌다. 거리두기로 인해 팬들의 사인 요청 등도 금지돼서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팬데믹 이후 2년 1개월여만에 다시 예전 모습을 회복하는 셈이다.

KBO는 "팬 퍼스트를 최우선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팬 사인회 등 팬 대면 이벤트도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KBO는 "선수단 대면 행사에는 마스크 착용과 장시간 대화 금지와 접촉 자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적용해 안전하게 시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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