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만으로 살기 힘들다"…성인 10명 중 8명, '초단기 알바' 경험 有


직장인 90.3%, 초단기 알바 경험…서빙·매장 관리 가장 많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대한민국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이 하루 단위 또는 주15시간 미만의 초단기 알바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알바몬과 긱몬이 최근 20대 이상 성인 남녀 2천5명을 대상으로 '초단기 알바 경험'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7%가 '초단기 알바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직장인 집단에서 초단기 알바 경험자가 90.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아르바이트생 88.2% ▲대학생 87.2% ▲취업준비생 82.5% 순이었다.

대한민국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이 하루 단위 또는 주15시간 미만의 초단기 알바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쿠팡이츠]

초단기 알바를 한 계기는 본업에 따라 달랐다. 대학생들은 '학교생활과 공부 때문에 고정 아르바이트를 오래하기 힘들어서 초단기 알바를 했다(30.1%)'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직장인들은 '월급 외에 추가 수입이 더 필요해서(30.3%)' ▲알바생들은 '마침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26.3%)' ▲취업준비생들은 '오래 일할 일자리를 찾기 힘들어서(27.4%)' 초단기 알바를 했다고 답했다.

초단기 알바 경험자가 해봤던 일의 종류로는 '서빙·매장 관리'가 3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매·영업(23.9%) ▲배달·배송(17.8%) ▲청소·주방 보조 등(17.0%) ▲물류·상하차(11.1%) ▲사진 촬영 등 전문 프리랜서 업무(7.5%) ▲펫시터·베이비 시터 등 돌봄 서비스(3.0%) 등의 초단기 알바를 해봤다고 응답했다.

초단기 알바 경험자들에게 향후 또 다시 초단기 알바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할 의향이 없다'고 밝힌 이들은 8.7%에 그쳤다. 68.4% 응답자는 '기회가 있으면 종종 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23.0%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초단기 알바 자리를 찾아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인포그래픽=알바몬]

경험자들에게 초단기 알바의 장점(복수응답)을 질문한 결과 ▲내 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46.6%)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고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38.5%) ▲특별한 경험이나 지식을 요구하지 않아 쉽게 일을 구할 수 있어서(31.5%) 등을 꼽았다.

반면 초단기 알바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없어 불안하다'는 의견도 46.8%로 많았다. 이 외에도 ▲업무에 전문성과 경험을 쌓을 수 없다(32.7%) ▲주휴수당을 받을 수 없다(31.4%) ▲일에 대한 만족이나 보람이 적다(21.1%) ▲사장님과 매니저 등이 초단기 알바생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는다(19.6%) 등이 불만 사항으로 꼽혔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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