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 웹젠 노조, 사측과 잠정 합의…변협, 로톡 가입 변호사 징계 예정대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전 산업 분야서 소프트웨어(SW) 인재가 필요해지면서, 특히 중소 벤처기업들이 관련 인력 채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SW 인력난 심화…尹정부 "오는 2027년까지 100만 인재 양성"

전 산업 분야서 소프트웨어(SW) 인재가 필요해지면서, 특히 중소 벤처기업들이 관련 인력 채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가운데 SW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중소벤처기업 소프트웨어 인력 시장에 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벤처기업 300곳 중 63%가 SW 분야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매우 어렵다'는 19.7%, '어려운 편'이라는 답변은 43.3%였다.

더욱이 기업의 40.0%는 올해 채용 환경이 작년에 비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취업준비생의 46.9%도 올해 채용환경이 작년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6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게임 및 SW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SW, IT 등 디지털 분야 인력양성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주 52시간제와 임금 상승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됨에 따라 현장 의견을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디지털인재 100만명 양성을 목표로 초·중등 교육과정에 SW·AI 수업을 추가하는 한편, 대학에서 메타버스·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 첨단학과를 늘리는 등 전반적인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기초부터 탄탄한 인재를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기적인 디지털인재 양성위한 토양 다지기에 집중한다.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에 급급하기보다 내실있는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디지털 교육 저변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낮춘다.

웹젠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가 12일 열렸다. [사진=박예진 기자]

◆파업 보류했던 웹젠 노조, 사측과 잠정 합의 결론

웹젠 노조와 사측이 2주 간의 교섭을 마치고 잠정 합의했다.

27일 게임업계와 노조에 따르면 웹젠 노조와 사측은 이날까지 총 4차례 집중교섭 회의를 연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IT위원회 웹젠지회는 조합원 설명회 이후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다음 주 내로 공식적 합의를 마쳐 관련 합의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2일 노사가 참여한 '웹젠 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 이후 2주 간의 교섭을 거쳐 나온 결과로, 이에 따라 게임업계 최초의 파업은 잠정 보류됐다.

앞서 웹젠지회는 지난 1월 첫 임금 교섭에서 일괄 1천만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평균 10% 인상을 제시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치며 올해 3월 웹젠지회가 평균 16% 인상에 일시금 200만원이라는 타협안을 내놨으나, 사측은 기존 제안에 더해 인사평가 B등급 이상 200만원 보장이라는 추가 조건만을 제안하면서 협상이 결렬되고 웹젠지회는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로톡 가입 변호사에 대한 징계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사진은 대한변협 CI. [사진=대한변협]

◆변협, 로톡 가입 변호사 징계 예정대로 추진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민간 법률 플랫폼 '로톡' 가입 변호사에 대한 징계를 예정대로 추진한다.

27일 변협은 "로톡 가입금지 광고 규정 합헌 결정을 환영한다"라는 논평을 통해 로톡 가입 변호사들을 예정대로 징계하겠다고 발표했다.

변협은 헌재가 ▲변호사 광고의 방법과 내용 등에 관한 대한변협의 규제 필요성 ▲법률 플랫폼 내의 부당한 염가표방 광고의 위법성 ▲경제적 대가를 받고 법률상담·사건 등에 관하여 변호사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는 '연결행위' 등에 합헌 결정해 변호사 징계 핵심 근거인 광고 규정 제5조 제2항 제2호에 대한 하여 합헌성을 명백히 인정했다고 보고 있다.

변협 측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전체적으로 로톡 참여 변호사에 대한 징계에 대하여 헌법적 정당성을 인정한 이상, 대한변협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허위·과장·부당 광고로 인한 국민적 피해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공정한 수임 질서 유지를 위한 자정 활동과 징계 절차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지적한 일부 불명료 조항들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지난달 29일 히치메드와 MOU를 체결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분사 이후 10곳이 넘는 MOU를 발표하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히치메드]

◆카카오헬스케어, 10곳 넘는 업체와 연이은 MOU

카카오헬스케어가 사내독립기업(CIC)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다수 헬스케어 스타트업·대학병원들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 중심의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여러 업체들과 함께 협업하며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설립된 카카오헬스케어는 현재까지 총 10곳의 기업·대학병원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 4월 고대안암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스마트 병원 구축' 관련 MOU를 체결한 이후 5월에만 9곳과 업무협약을 발표했다. 현재 이대병원, 계명대병원 등과도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업무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다방면으로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랩스와 협약을 통해서는 웨어러블 생체 데이터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염두에 뒀다. 스카이랩스는 웨어러블 모니터링 의료기기 '카트원 플러스'와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을 통해 생체 신호 바탕의 질병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로, 카카오헬스케어는 스카이랩스의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만성질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전체 분석 업체인 지니너스와는 병원을 통하지 않는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체 진단 검사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정밀의료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개인 유전자 정보에 바탕을 두고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법 등을 제시하는 생애 전 주기 헬스케어 서비스를 마련해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헬스케어 콘텐츠·솔루션 업체들과도 여럿 손잡았다. '위뉴'와는 올바른 의학 정보 전달 관련, '누비랩'과는 개개인의 식이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증진 관련, 의약품 정보 스타트업 '원스클로벌'과는 모바일 기반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관련 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심리상담 솔루션 '포티파이'와도 손잡으며 정신건강 분야에도 관심을 보였다.

기존 의료 체계 고도화에도 나선다. 인공지능(AI) 전자문진 스타트업인 '히치메드'와 인공지능 문진 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 대표적이다. 일선 병원들의 문진 시스템에 디지털 방식을 적극 접목한다. 고대안암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연세대병원 등 대학병원과도 잇따라 협력했다. 이들은 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고, 정밀의료 플랫폼 관련 공동 연구개발 사업에도 착수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를 토대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들 서비스를 카카오톡 등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토대로 모바일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도 '경계 없는 모바일 케어 플랫폼'과 '실현 가능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정보들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면서 의료 정보에 대한 불투명함을 없애고 이용자의 편리함을 증진시키려는 것"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가 개별 서비스를 일일이 다 제공하기는 어려운 만큼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이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브라이언임팩트]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사임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신임 이사장으로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를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에서 물러났다.

김정호 신임 이사장은 재단 설립자인 김범수 전 이사장의 진정성과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성에 공감하며 무보수로 이사장직을 수락했다.

김정호 신임 이사장은 1990년 삼성SDS에 입사해 사내벤처 네이버컴에 합류했으며, 1999년 6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비롯한 7명의 공동 창업자와 함께 네이버를 설립했다. 이후 NHN 한게임 대표와 NHN 차이나 대표 등을 역임했고, 2012년 6월 NHN 인사담당 임원 출신 이진희 공동대표와 베어베터를 설립해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고용과 사회 진출 증진 등에 힘써왔다.

재단 측은 김 이사장에 대해 "브라이언임팩트의 활동 이념과 핵심 가치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 모델로 기업을 일궈낸 경험을 갖췄다"라며 "사업가이자 투자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의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지켜나가면서 브라이언임팩트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전문성을 더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수 전 이사장은 향후 재단 등기이사로 남아 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법무법인 더함의 이경호 대표 변호사, 배우 이윤미씨를 포함한 이사진들과 함께 재단 활동에 계속해서 참여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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