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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실 이전 기념 용산주민 초대…"입주 허락해 줘 감사"


소규모 업체 30곳 참여 플리마켓도…김건희 여사는 불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실 이전 기념 어린이·주민 초대 행사에서 주민들과 함께 환영의 의미를 담아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실 이전 기념 어린이·주민 초대 행사에서 주민들과 함께 환영의 의미를 담아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대통령실 이전을 기념해 용산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용산이 더욱 멋진 서울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실 이전 기념 주민 초대 행사에서 "저와 우리 대통령실 직원들의 용산 입주를 허락해 주시고 또 이렇게 기쁘게 환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용산 주민들과 서울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와 남양주 광릉 초등학교를 다니다 이날 행사에 온 어린이들을 만났다면서 "정말 나라를 잃고 이렇게 왔습니다마는 우리 국민들이 전부 내 일로 생각을 하고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아주 꿋꿋하게 커나갈 수 있도록 박수 한번 해 주시면 어떻겠나"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입장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뿐 아니라 이 세계 시민들을 하나라는 연대 의식을 가지고 서로 힘을 합칠 때 우리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더욱 행복하고 발전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불가피하게 생활에 변화를 겪은 인근 지역주민과 직장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대한민국 미래 주역인 어린이 등 약 400명을 초청해 새롭게 시작하는 용산 대통령실 출발을 기념하고 인근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잔디마당에 마련된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 그림 전시를 관람한 후, '먹거리 장터·플리마켓 부스'를 차례로 둘러보면서 초청 주민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먹거리 마당과 플리마켓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용산 소재 소규모 업체 30곳의 참여로 진행됐다.

당초 참석하기로 한 김건희 여사는 불참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는 따로 챙겨야 할 일이 있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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