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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교수 "최강욱은 6개월, 난 8개월 징계… 민주당 썩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상이 제주대학교 교수가 성희롱 발언 의혹을 받는 최강욱 의원에게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징계를 내린 더불어민주당을 거세게 비판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중병으로 인해 이미 몸통이 썩었다"라며 "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기본소득 포퓰리즘을 정책적으로 비판했다는 이유로 8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민주당은 성희롱 발언에는 6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을, '기본소득 대 복지국가'라는 건강한 노선 및 정책 논쟁 제기에는 8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렸다. 도대체 이게 말이 되나"라며 분노했다.

이상이 제주대학교 교수. [사진=뉴시스]
이상이 제주대학교 교수. [사진=뉴시스]

또 "민주정당에서 노선과 정책을 놓고 백가쟁명식 논쟁을 벌이는 건 징계가 아닌 포상 대상"이라며 "그러나 '이재명의 민주당'은 독재정당의 분서갱유를 자행했다"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완전히 썩었으며 중병을 앓는 민주당을 당장 수술대에 눕혀야 한다. 전당대회가 중요한 이유다.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민주당의 미래와 운명이 갈린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선과 지방선거를 연이어 말아먹은 정치적 죄인인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면 그것으로 민주당은 이미 죽은 것"이라며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당원, 지지자들의 심사숙고를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 의원을 '대장동 부동산 불로소득 게이트 당사자' 등으로 지칭한 이 교수는 허위사실 유포, 당원 간 단합 저해 등을 이유로 당원 자격정지 8개월 처분을 받고 올해 1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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