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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에코프렌즈와 건설현장 폐기자재 재활용


친환경 건설자재 도입과 재활용 기술 확보 '박차'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화건설이 친환경 건설자재를 도입하고, 재활용 기술확보를 위해 전문업체와 협업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지난 5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섬유재활용전문업체인 '에코프렌즈'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영진 에코프렌즈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 범위와 방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왼쪽)과 김영진 에코프렌즈 대표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왼쪽)과 김영진 에코프렌즈 대표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이번 협약은 기존 건설현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고 있는 PVC(Poly-Vinyl Chloride) 안전망을 친환경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안전망으로 변경하고 이를 다시 건설자재로 재활용하기 위함이다.

기존 PVC 안전망은 사용 후 재활용이 불가능한 재료로써 전량 폐기해야 하며,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가 발생해 대기오염을 유발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화건설은 지난 1월부터 기존 PVC 안전망을 사용금지하고,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으며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PET 안전망으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사용 후 안전망은 수거돼 세척과 가공을 거쳐서 칩형태의 콘크리트 섬유보강재로 재활용하게 된다. 안전망 재활용을 통해 한화건설은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콘크리트의 품질향상을 달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의 일원으로 대형건설사가 전문업체와 협업한다는데도 의미가 있다. 협약에 참여한 에코프렌즈는 재활용 섬유를 생산하는 업체로, 섬유를 이용한 여러 가지 신기술과 신공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화건설과 협업을 통해 보유기술에 대한 적용과 추가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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