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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Q 영업익 1754억원…전년比 24.4%↑


국내 주택사업·해외 공사 호조로 매출·수주도 증가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7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4.4%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5조5천794억원, 상반기 누적매출은 9조7천248억원으로 집계됐다.

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분기 매출은 국내 주택시장에서 올린 탄탄한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공사가 정상 궤도에 오른 덕분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분기 매출에 비해 34.6%,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7.3% 증가한 결과다.

현대건설 본사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본사 전경. [사진=현대건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금액은 21조163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의 74.1%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4.3% 증가한 수치다. 수주 잔고도 지난해 말 대비 15.2% 상승한 90조6천985억원를 기록하며 4년6개월치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에도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에서 매출이 본격화하고 도시정비 부문에서 수주 '7조 클럽'을 달성하는 등 국내 사업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인 19조7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 노하우,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SMR(소형모듈원전)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수소에너지 생태계,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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